실전 기업금융/중견·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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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보고서 주석으로 읽는 특수관계자 거래와 신용리스크 공유집단 분석②실전 기업금융/중견·대기업 2026. 7. 8. 19:50
계열사 거래·대여금·지급보증에서 발견하는 연쇄부실의 위험신호 기업을 분석할 때 대부분의 투자자와 기업분석 실무자는 매출액, 영업이익, 부채비율, 영업현금흐름과 같은 재무지표부터 확인합니다. 물론 이러한 지표는 기업의 경영성과와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그러나 실제 기업부실은 재무제표의 숫자보다 기업 간의 관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금융교육기관에서 기업여신심사와 기업신용평가 과정을 강의하다 보면 감사보고서에서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저는 항상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을 먼저 살펴보라고 이야기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특수관계자 거래를 단순히 계열회사 간 거래 내역 정도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업집단 내부의 자금흐름과 위험이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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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보고서 주석으로 읽는 우발채무 리스크 분석①실전 기업금융/중견·대기업 2026. 7. 6. 23:38
지급보증·자금보충약정·매입확약 등에서 찾는 숨은 위험신호 금융연수원에서 기업여신심사 과정을 강의하다 보면 "기업을 분석할 때 가장 먼저 어디를 봐야 합니까?"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부채비율 같은 재무지표를 먼저 떠올립니다. 물론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기업금융과 여신심사 업무를 수행하며 얻은 경험은 조금 달랐습니다. 은행에서 기업여신심사를 담당하던 시절, 재무제표는 양호해 보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유동성 위기를 겪거나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기업을 적지 않게 보았습니다. 이러한 차이를 만든 원인은 손익계산서나 재무상태표가 아니라 감사보고서 주석에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재무제표가 기업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이라면, 감사보고서 주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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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주채무계열 선정 결과로 보는 대기업그룹 신용위험관리 체계실전 기업금융/중견·대기업 2026. 6. 1. 22:02
주채권은행이 그룹 전체의 재무구조를 평가하고 관리하는 제도의 이해 지난 5월 27일 금융감독원은 「2026년 주채무계열 선정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일반 금융소비자에게는 다소 생소한 제도이지만, 우리나라 대기업그룹의 신용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핵심 장치입니다.주채무계열 제도는 개별 기업이 아닌 계열(그룹) 단위의 신용위험을 관리하는 제도라는 점이 가장 중요한 특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채무계열 제도의 도입 배경, 운영 구조, 주채권은행의 역할, 재무구조개선약정과 정보제공약정의 차이, 그리고 2026년 선정 결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합니다. 1. 주채무계열 제도는 왜 만들어졌는가 주채무계열 제도는 1999년 4월에 도입된 제도로, 1997년 외환위기를 계기로 만들어진 계열 단위 신용위험관리 체계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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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사채(EB)는 기업의 자금조달에 어떻게 활용되는가실전 기업금융/중견·대기업 2026. 5. 27. 16:38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시대, EB 공시를 읽는 법 메자닌 금융상품 공시 읽기 시리즈 2편입니다.1편에서는 메자닌 금융상품의 종류와 기본 구조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이번 글에서는 그중 교환사채(EB)를 다룹니다. 2025년 EB 발행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하며 메자닌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이 흐름을 단순한 발행 증가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자기주식 활용 관행, 주주환원 요구, 자본시장 제도 정비 흐름이 맞물리면서 EB를 읽는 기준도 달라졌습니다. 개정 상법 이후 EB는 활용 방식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이 글은 기업이 EB를 자금조달 수단으로 어떻게 활용해 왔는지, 제도 변화 이후 어떤 구조가 가능한지를 일반적인 관점에서 정리합니다. 특정 기업의 자금조달 의사결정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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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자금조달과 메자닌 금융의 구조 이해실전 기업금융/중견·대기업 2026. 5. 18. 23:13
전환사채·교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상환전환우선주 공시를 읽는 기본 기준 최근 상장기업의 자금조달 방식이 과거보다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필자가 은행에서 기업금융과 여신심사 업무를 담당하던 시절에는 기업의 자금조달 방식이 지금보다 비교적 단순했습니다. 은행 차입, 일반 회사채 발행, 보통주 또는 우선주 발행이 주된 방식이었습니다. 물론 당시에도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가 활용되었지만, 최근처럼 전환권, 교환권, 신주인수권, 리픽싱, 콜옵션, 풋옵션 등 여러 조건이 결합된 구조가 자주 등장하지는 않았습니다. 최근 공시를 보면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전환사채, 교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상환전환우선주처럼 부채와 자본의 성격이 섞인 자금조달 방식이 자주 등장합니다. 표면적으로는 모두 자금조달 공시이지..